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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수익률

위험을 감수하고 주식에 투자할 때 바라는 최소한의 기대 수익률이에요.

계산식

무위험 수익률(국채 등) + 위험 프리미엄

설명

주식 투자는 은행 예금보다 원금 손실의 위험이 커요. 요구수익률은 투자자가 그 위험을 감수하는 대가로 회사에 요구하는 최소한의 기대 수익률을 말해요. S-RIM 계산 등에서는 보통 '회사채 수익률(BBB- 5년물 등급)'을 요구수익률로 많이 사용해요.

투자의 기회비용

요구수익률은 곧 '내가 이 주식을 사지 않고 다른 곳에 투자했다면 얻을 수 있었던 수익(기회비용)'을 의미합니다. 만약 국가가 보증하는 안전한 10년 만기 국채 이자가 연 5%라면, 투자자들은 언제 반토막 날지 모르는 주식에 투자할 때 당연히 5%보다 훨씬 높은 8%나 10%의 수익을 요구하게 됩니다.

할인율로서의 역할

적정주가를 계산하는 모든 모형에서 요구수익률은 미래의 가치를 현재의 가치로 당겨오는 '할인율(Discount Rate)'로 쓰입니다. 즉, 요구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이 주식의 위험도가 높다는 뜻이며, 위험이 높으니 미래에 벌어들일 현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할 때 가치를 더 많이 깎아내리게 됩니다.

금리와 성장주의 시소게임

시중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들의 최소 요구수익률도 함께 치솟습니다. 요구수익률(할인율)이 올라가면 미래 먼 훗날 벌어들일 거대한 이익의 가치가 현재 시점에서는 쪼그라들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금리가 인상될 때, 당장의 실적보다 미래의 꿈을 먹고 자라는 '성장주'들의 주가가 가장 먼저 폭락하는 원리입니다.

예시

은행 예금 이자가 5%인데 주식 투자 수익률도 5%라면 안 하겠죠? '최소 8%는 나와야 해!'라고 생각할 때, 그 8%가 요구수익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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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팁

자신만의 목표 수익률을 15%로 높게 잡으면 시장의 웬만한 주식이 다 비싸 보여 투자할 곳을 찾기 어려워요. 그래서 보통 BBB- 등급 회사채 금리를 객관적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