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재가치뜻
기업이 진짜로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가치, 즉 주식의 '쌩얼' 몸값이랍니다.
설명
시장에서 사람들이 부르는 주식 가격(현재 주가)과 상관없이, 기업이 가진 재산, 돈 버는 능력, 미래의 성장성 등을 다 깐깐하게 따져봤을 때 '이 회사는 진짜 이 정도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는 숨겨진 진가를 말해요.
가격(Price)과 가치(Value)의 차이
가치 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은 '가격은 당신이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당신이 얻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은 미스터 마켓(Mr. Market)의 조울증에 따라 어떤 날은 기업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부르고, 어떤 날은 헐값에 던져버립니다. 흔들리는 '가격' 창표를 보지 않고, 묵묵히 기업의 '가치'를 계산해 내는 것이 가치 투자의 본질입니다.
내재가치를 구성하는 두 가지 축
내재가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지금 당장 회사를 문 닫고 땅과 건물을 팔아치울 때 받을 수 있는 '자산가치(청산가치)'입니다. 둘째는 기업이 멈추지 않고 굴러가면서 계속해서 돈을 찍어내는 능력을 의미하는 '수익가치'입니다. 훌륭한 기업은 이 수익가치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전체 내재가치를 끌어올립니다.
시장은 결국 내재가치에 수렴한다
가치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주가가 테마나 뉴스에 의해 내재가치와 완전히 딴판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할 때, 강아지가 앞서가든 뒤처지든 결국 주인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3년~5년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는 반드시 기업의 내재가치를 찾아 수렴하게 된다는 강력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시
명품 가방이 유행을 타서 중고로 1천만 원에 거래되더라도, 실제 가죽과 장인의 인건비를 따진 내재가치는 2백만 원일 수 있는 것과 같아요.
투자 팁
워런 버핏은 꼼꼼하게 계산된 내재가치보다 현재 시장 주가가 최소 30% 이상 저렴할 때만 주식을 매수하여, 내 계산이 틀렸더라도 원금을 잃지 않게 방어해 주는 '안전마진'을 반드시 확보하라고 강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