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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총자산이익률)

내 진짜 돈(자본)뿐만 아니라 빌린 돈(부채)까지 싹 다 합친 '전체 재산'으로 얼마나 알차게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지표예요.

계산식

(당기순이익 ÷ 총자산) × 100

설명

ROE는 순수하게 내 돈(자기자본)만 가지고 계산하지만, ROA는 빚까지 몽땅 합친 총자산을 굴려서 얼마를 벌었는지 깐깐하게 봐요. 빚을 엄청나게 끌어와서 장사를 하면 ROE는 뻥튀기되어 높게 보일 수 있지만, ROA는 뚝 떨어지기 때문에 회사의 진짜 실력을 가려낼 수 있어요.

ROE와의 완벽한 크로스 체크

어떤 기업의 ROE가 30%로 엄청나게 높아서 투자하려고 보니, ROA는 3%밖에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회사가 순수한 내 돈을 굴려서 돈을 번 게 아니라, 감당하기 힘들 만큼 거대한 빚을 끌어다 써서 이익률을 부풀렸다는(레버리지 효과) 강력한 신호입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상관없지만, 금리가 오르거나 불경기가 오면 이자 부담 때문에 가장 먼저 무너질 수 있는 위험한 기업입니다.

경영진의 자산 운용 효율성 척도

ROA는 경영진이 회사가 가진 모든 물리적, 재무적 자원(총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굴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성적표입니다. 불필요한 현금을 쌓아두고 있거나, 돌아가지 않는 낡은 공장을 방치하고 있다면 자산만 뚱뚱해져서 ROA 수치가 뚝 떨어지게 됩니다. 즉, '군살 없이 날렵하게 돈을 버는 기업'을 찾을 때 꼭 봐야 하는 지표입니다.

은행업(금융권)에서의 필수 지표

일반 제조업과 달리 은행이나 금융회사는 고객이 예금한 돈 자체가 곧 '부채(빚)'이자 돈을 버는 '자산'이 됩니다. 구조적으로 부채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금융주를 분석할 때는 ROE보다 전체 자산 대비 수익성을 보여주는 ROA가 기업의 진짜 체력을 보여주는 훨씬 중요한 잣대로 쓰입니다.

예시

내 돈 1천만 원에 빚 9천만 원을 내서 1억짜리 가게를 차렸어요. 1년에 1천만 원을 벌었다면 ROE(내 돈 기준)는 100%지만, ROA(전체 돈 기준)는 10%에 불과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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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팁

ROE는 엄청나게 높은데 ROA가 비정상적으로 낮다면, 그 회사는 빚이 너무 많아서 툭 치면 쓰러질 위험한 상태일 수 있으니 꼭 경계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