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O(포모 증후군)뜻
주변 사람들은 다 특정 주식이나 코인으로 떼돈을 벌고 있는데, '나만 벼락 거지 되는 거 아냐?'라며 느끼는 극도의 소외감과 불안감이에요.
설명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 상승장 끝물에 개미 투자자들을 지옥으로 끌고 가는 가장 무서운 심리 상태예요. 주가가 이미 10배 넘게 올라서 상투(최고점)를 잡는 걸 알면서도, 내일 더 오를 것 같은 두려움에 이성을 잃고 꼭대기에서 전 재산을 몰빵하게 만들어요.
탐욕의 최고점 지표 (인간 지표)
주식에 전혀 관심 없던 직장 동료가 상한가 맞은 주식 이야기를 하고, 뉴스 1면이 주식 대박 기사로 도배된다면 이는 FOMO가 온 세상을 뒤덮은 시그널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런 대중의 극단적인 FOMO 현상은 언제나 거품의 마지막 불꽃(최고점)을 장식했으며, 곧바로 대폭락 장이 이어지는 가장 확실한 인간 지표로 작용했습니다.
비이성적 과열과 튤립 파동
FOMO에 사로잡힌 투자자는 아무리 비싼 가격(PER 100배, 200배)이라도 논리적으로 정당화하며 지갑을 엽니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서 튤립 구근 한 송이가 집 한 채 가격으로 폭등했던 '튤립 파동' 역시 펀더멘탈이 아닌 '나만 뒤처질 수 없다'는 대중의 지독한 FOMO가 만들어낸 비극적인 코미디였습니다.
뇌동매매를 피하는 투자 원칙
내가 산 주식만 빼고 다른 주식들이 날아갈 때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이 고통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시장의 소음을 차단하고, 스스로 철저하게 공부하여 계산해 낸 '기업의 내재가치와 적정주가'라는 흔들리지 않는 기준 닻(Anchor)을 내리는 것뿐입니다.
예시
친구들이 에코프로나 테슬라로 외제차 샀다는 이야기를 듣고, 밤에 잠을 못 이루다가 다음 날 아침 이성을 잃고 상한가에 추격 매수 버튼을 누르는 내 모습이 바로 포모예요.
투자 팁
가치 투자의 대가 찰리 멍거는 '누군가 나보다 돈을 더 빨리 버는 것을 신경 쓰지 않는 것이 투자의 최고 덕목'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의 광기에 휩쓸려 내재가치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뇌동매매를 하는 것은 원금을 잃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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