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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S(주당순자산)

회사가 가진 순수한 재산을 주식 수로 나눈 값! 주식 1주에 담긴 진짜 재산의 몫이에요.

계산식

순자산(총자산 - 총부채) ÷ 총 발행 주식 수

설명

BPS(Book-value Per Share)는 회사가 빚을 다 갚고 남은 순수한 재산(순자산)을 발행된 총 주식 수로 나눈 금액이에요. 만약 회사가 오늘 당장 문을 닫고 재산을 다 팔아서 주주들에게 공평하게 나눠준다면, 1주당 딱 이 BPS 금액만큼 돌려받게 돼요.

장부상 가치와 실제 가치의 괴리

BPS는 회계 장부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하지만 장부에 100억 원으로 적혀있는 기계 설비나 재고품이, 회사가 망해서 급하게 처분할 때도 과연 100억 원을 다 받을 수 있을까요? 아마 헐값에 넘겨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오래전에 사둔 강남의 땅값이 장부에는 취득 당시 가격으로 잡혀있어 실제 BPS가 훨씬 높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BPS는 참고 지표일 뿐, 실질적인 청산 가치와는 다를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무형자산의 함정

BPS를 계산할 때 순자산 안에는 특허권, 상표권, 혹은 다른 회사를 비싸게 사면서 생긴 '영업권' 같은 무형자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회사가 잘 돌아갈 때는 가치가 있지만, 회사가 어려워지면 이런 자산들은 0원짜리 종잇조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이런 무형자산을 모두 빼고 순수 현금성 자산만으로 깐깐하게 BPS를 다시 계산하기도 합니다.

가치 투자의 든든한 방어막

그럼에도 불구하고 BPS는 주가가 더 이상 밑으로 떨어지기 힘든 '바닥(Floor)'을 확인하는 데 아주 훌륭한 지표입니다. 현재 주가가 BPS보다 한참 아래에 있다면(PBR 1 미만), 시장 전체가 폭락장이 오더라도 해당 주식은 이미 회사의 뼈대 가치보다 싼 상태이므로 하방 경직성을 가지며 투자자를 보호해 줍니다.

예시

순자산이 1억 원인 회사에 주식이 1만 주 있다면, 1억 원 ÷ 1만 주 = 10,000원. 즉 BPS는 10,000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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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팁

현재 주가가 BPS보다 낮다면(PBR이 1 미만), 회사를 통째로 청산해서 재산을 파는 것보다 주가가 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