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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 (베어마켓)(약세장)

주식 시장의 분위기가 얼어붙어서 주가가 계속해서 떨어지는 시기를 말해요.

설명

곰(Bear)이 앞발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으며 공격하는 모습에서 유래했어요. 경제가 나빠지거나 금리가 너무 올라서 사람들이 주식을 팔고 현금을 챙기려고 하는 우울한 시장 분위기예요.

베어마켓 랠리(Bear Market Rally)의 함정

약세장이라고 해서 주가가 매일 떨어지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끝없이 하락하던 주가가 일시적으로 며칠, 혹은 몇 주간 강하게 반등하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데 이를 베어마켓 랠리(가짜 반등)라고 합니다. 많은 투자자가 이를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장이 시작되었다'고 착각하여 뒤늦게 매수했다가 더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경기 침체와의 선행 상관관계

주식 시장은 보통 실물 경제보다 6개월 정도 앞서서 움직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경기 침체가 피부로 느껴지기 전에, 주식 시장은 이미 고점을 찍고 베어마켓으로 진입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뉴스와 신문에서 경제 위기라고 떠들썩할 즈음이면 베어마켓이 끝나가고 있는 시점일 확률이 높습니다.

배당주와 가치주의 방어력

베어마켓에서는 미래의 꿈을 먹고 자라는 기술주(성장주)의 거품이 가장 먼저 꺼지며 폭락합니다. 반면, 사람들이 불황에도 매일 밥을 먹고 양치질을 해야 하는 것처럼 꾸준히 현금을 벌어들이는 필수 소비재 기업이나 고배당 가치주들은 주가 하락 폭이 적어 포트폴리오의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해줍니다.

예시

주식을 사기만 하면 파란불(하락)이 들어오고, 다들 주식 앱을 삭제하고 싶어지는 고통스러운 시기가 바로 베어마켓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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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팁

워런 버핏의 '남들이 탐욕을 부릴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을 부려라'라는 명언은 약세장에서 가장 빛납니다. 공포감에 시장이 투매할 때가 평소 비싸서 못 샀던 위대한 기업을 바겐세일로 담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